2019년 3월,,


따스한 봄이 되어 봄소풍을 떠나려 계획 했었다. 그러나 리유는 실내 놀이터에서 아직 못 타본게 있다며 타고 싶다고 했고 우리는 그곳(벡스코)으로 향했다. 그런데... 실내 놀이터 개편 중이라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


안타까운 맘을 부여잡고 리유와 어디갈까를 고민하며 전시장 밖에 있는 공원에서 잠시 포토타임을 가졌다.

그것도 즐거움이라 생각됐다. 모든 것은 계획대로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지. 그럼에도 즐기는 법도 배우는게 여러모로 좋을테다. 덕분에 난 리유의 발랄함을 더욱 이쁘게 추억할 수 있게 됐다.




조형물을 배경삼아 한껏 멋스런 포즈를 취하는 리유..^^ 언제봐도 끼가 철철 넘친다. ㅎㅎ




영차 영차.. 당겨봐.. 어디서 이런 생각들을 하며 포즈들을 취할까 볼 때마다 놀란다. ㅎㅎ




그저 포즈만 취하는줄 알았는데 진짜로 힘껏 당겨보려 했다. 다리까지 번쩍들며.. ㅎㅎ




에고고.. 힘들지? ㅎㅎ 이빨빠진 리유의 모습이 점점 더 이젠 매력적이기까지 하네. ㅎㅎ




한껏 힘을 쏟은 리유는 힘들었던지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뭐지? 핸드폰 보는 포즈인가? 엣지있게 뒷꿈치를 살짝 든 발이 아주 완벽하다. ㅎㅎ






이후에도 다양한 포즈들을 취하며 우리만의 짧은 포토타임을 가졌다.


그러고는 내가 전에 찜해 둔 곳으로 이동했다.

그곳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ㅎㅎ



# 때로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럴 수록 침착하게 다음을 준비하며 가지는 시간 또한 소중하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는가. 어떻게 소비하며 자신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가 .. 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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