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밤.

빗소리를 들으면 자그마하게

나에게만 속삭이는것 같아

괜히 맘이 포근해진다.


그래서 난..


밤에 비오는 소리를 한참동안 귀 기울여 듣는다.

비릿한 비 냄새도 좋고.

촉촉히 내려앉은 감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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