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광대 2016. 10. 20. 15:06



초를 켠다.

향이 집안 곳곳을 누빈다.

흰뿌연 연기를 내며 꺼진다.


왠지 마음이 안정이 된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었나를 반성 해본다.


- 피곤한 일상에 찌든 날 밤. 밤마다 초를 켜게 돼. 안정이 된다. 신기하게도. 지쳤던 내 마음을 위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