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잡히지 않은 파이어폭스 한글입력 오류
지난번 포스팅에서 '파이어폭스 41.0.1' 버전에서 티스토리 등과 같은 에디터 이용시 한글 입력을 하게되면 문단 정렬이 제멋대로 되거나 태그 입력창에 글이 중복되어 겹치는 현상 등의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 파이어폭스의 새 버전이 업데이트 되었다. 그런데 42.0.0 버전이 아닌 41.0.2 의 마이너 버전의 업데이트!! 모질라 홈페이지에 버그리포트에도 많이 언급되었었기에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업데이트 후, 티스티로 에디터를 열었다.
어라? 잡혔나?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다시 그대로 였다. 역시 못 잡았다. 윈도 10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가지 업데이트 등을 했다는데 역시나 이 문제는 못 잡았나보다. 아무래도 파이어폭스를 만드는 모질라 기업도 대부분의 언어를 영어로 하기 때문에 '문제' 라 인식하지 못하나보다.
그래서 역시나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다운 그레이드' 보다는 안정성과 보안을 염두해 [업데이트] 를 추천!! (실제로 좀 더 쾌적하고 조금은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추가로 남겼었지만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차원에서.
- 주소창에 "about:config" 라 입력하고 엔터, 그리고 [고급기능 사용동의] 를 클릭.
- 그리고 검색창에 "intl.tsf" 엔터, 주르륵 목록이 나옴. 이전에 설정을 해 놨다면 그대로 유지 되었겠지만 하지 않으셨다면 맨 위에 'intl.tsf.enable' 값에 [true] 라고 돼 있을텐데 이를 '더블클릭' 하여 [false] 로 바꿔줌. 이로써 모든 설정은 끝!
* 이후 파이어폭스를 재부팅 해 주세요. 브라우저를 닫았다가 다시 여시면 됩니다.
#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가와 사람 수가 엄청나게 많은데 대다수가 '영어' 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어 '한글' 을 사용하는 한국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아무래도 덜 하다. 한국어가 공통어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솔직히 컴퓨터 언어로 '영어' 가 유리하다 하지만 그건 오랫동안 써왔던 그들의 이야기이고, 한글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건 나만의 생각인가? 아무튼 파폭은 여전히 한글 오류에 대한 대비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조금은 귀찮지만 '아직은' 설정을 해 두고 쓰는 방법 밖엔 없는가보다.